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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 하며 살아가야할지 모를때

살아가는 이야기

by 주인 seoulchris 2009. 5. 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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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지난 1년은 삶 자체의 궤도가 바뀌어버린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30년간 "출세"와 ""이라는...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지고지순의 가치로 여기는 것들에 모든 에너지를 쏟던것에서..."행복"과 "후회없는 삶"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삶의 초점을 맞추기로 한...그런 시간이었거든요. ㅠㅠ

하지만 막상...이제는 남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어두,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어하는지는 모르니 그저 막막합니다.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도대체 여태껏 뭘하며 산걸까요. ㅠㅠ) 그래서 주위에 물어봤습니다. 그대는 하고 싶은게 뭐냐고. 근데 무섭게도...제 주위 사람들도 자기가 뭘 하며 살아야 행복할지에 대해서 모르더군요. 더욱 놀라운것은 자기가 진정으로 뭘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조차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더이다. 헐 -_- 지금의 삶에 대해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은 들지만, 그만둬도 딱히 하고 싶은 일은 없기에 그냥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하는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 (저 포함) 절대다수라는것이...슬픕니다. ㅠㅠ

그래도 저는 이제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갈피를 잡을수 있게 도와준...여러 글과 말중에...제 마음에 와닿았던 두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하고 싶은것을 찾는것은 무슨 거창한데서 시작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회사를 다니다가 갑자기 어느날 인도로 요가의 신이 되기 위해 떠나거나, 직장퇴근길에 갑자기 조낸 필 꽂힌다고 제주도에 가서 조랑말 타며 주경야독하는것도...사실 좀 말이 안됩니다. ㅠㅠ

인도간다고 요렇게 달심 되는거 아니구요, 괜히 거창한걸로 오바할 필요없어요 ㅠㅠ 그러다 다쳐요


하고 싶은것을 찾는것은...그냥 늘 꼭 좀 해보고 싶었던, 작은 일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시작한후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엄한 -_- 짓이었다면 그냥 그만 두고 다른것을 찾으면 되는겁니다. 반대로...해보구 좋으면 그냥 계속 하면 되는거구요. 그렇게 좋아서 열심히 하다보면, 일단 삶을 대하는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온다고 합니다. (<--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자연스레 그쪽으로 또 다른 길도 생기겠죠.

둘째는...나이키의 유명한 슬로건이죠 -- Just do it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책상에 앉아서 요리저리 머리 굴리며 생각을 한다고 해서 절대 찾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거는 교육을 많이 받고 소위 공부 잘하는 사람들일수록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정말 미친듯이 따집니다. 그러면서 생각만하고 망설이다가 결국 실천을 못하게 되는것이구요. 하지만...하고 싶은 일을 찾는 유일한 길은 행동으로 부딪히는것이랍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죠.

저는...엄밀히 말하면 외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늘 외국어를 하나쯤은 유창하게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반장난으로 시작한게 일본어입니다. 해보니까 재밌어서 더 하게 되었고, 그러다 미국애들 한자 모르고 발음 웃긴거 짜증나서 독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직장 때려치우고 동경에 아예 어학연수 갑니다. 아직까지 "이거 미친짓하는거 아냐"하는 생각에 사실 겁도 좀 나지만 ㅠㅠ 그래도...저는 작은데서 시작하여 제 삶의 새로운 부분을 찾았습니다. 그게 비록 평생직장처럼 거창한것이 아니라하더라도 말이죠. 만약 일본어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리재고 저리 쟀다면...아마 지금도 책상에 앉아서 왜 일본어를 배울 필요가 없는지에 대해 이유들을 하나씩 들며...제 삶을 허비하고 있겠죠. ㅠㅠ

아직 삶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하실지 잘 모르시겠다면...지금이라도 늘 관심있었던 작은 일에서 시작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어쩌면...상상도 못할 정도의 변화가 삶에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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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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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1 01:58
    전 여행을 좋아해서.. -_-;;
    괜히 바람 나면 휘익~ 하고 놀러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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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2 08:25 신고
    좋아하는것이 확실히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신겁니다.

    저는 오늘도 좋아하는 일 찾아서...별헤는 밤이거든요. ㅠㅠ 그런다고 윤동주되는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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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7 22:44
    저는 하고 싶은 일은 아주 명확해요. 그런데 그 일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대학원가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ㅎㅎ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건데,, 찾지 못했죠.. 하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 공부하러간 유학길 마지막에서 길을 발견했어요.. 일단은 2가지 정도인데, 좋은 선택일진.... 고민은 되는데, 일단 시작해서 부딪혀보지 않는 이상은 모르는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행동으로 옮기려 하는데. 설렘도 있지만 역시 겁도 나네요 ㅎ 이정표가 없는 길이니깐 ㅎ

    글구 seoulchris님이 말하신것대로, 한국사회에 살고 있는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르고 있죠. 그래서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기 어렵고. 너무 안타까워요. 한 번 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인데.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못하는거라는데 왜 그렇게 주위 시선, 사회지위에 연연하면서 살아가는 것인지 ㅎ

    그에 반해,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굉장히 뚜렸한 편인데.. 그거 아세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뚜렷해도, 이거 아니면 다른 거 하며 살 수 없더라도, 나름 힘들다는거? ㅎ 진짜 외롭고 쓸쓸해요 ㅎ 용기도 많이 필요하고 ㅎㅎ

    seoulchris님도 인생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길 바래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꼭 찾아서 인생의 주인이 되길 바래요~ :)


    아, 그리고 하나더 ㅋ
    (저 말 많죠? ㅎ 인생관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넘 신나서 그래요;;; -_-;; 이해하세요 ㅋ)
    근데 왜 하필 많은 언어중에 일본어 선택을 하신거예요? 그냥 궁금해서요 ㅋ 저도 일본어 배우는 지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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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9 08:53 신고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것, 또는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어간다는것은...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하는것같아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불확실하잖아요. 그러다가 망하면 어떻게 해요.ㅠㅠ

      하지만... 그 불확실함까지도 인생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 후에는 자기 자신을 믿는것. 자신의 선택이기때문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것. 그리고 그 길을 즐기는것. 그것이 꽉 찬 삶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자기 삶의 주인되는 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Darcy여사님과는 달리... 저는 아직까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지를 못했어요. 하지만 이제 그 길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는것만으로도 뿌듯해하는 중이예요. 이것저것 제가 즐기는 것들을 접하다보면... 저도 언젠가는 만나게될거라고 믿으려구요. 안됨 말구요. 안될지도 모르기때문에 시도조차 해보지 않을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리고 일어는 별 이유없어요. 그냥 언젠가부터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문화도 우리나라랑 그나마 비슷하고, 싫든 좋든 부대껴 살아야할 나라라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하지만... 그건 결과론적인 분석이고 ^^;; 그냥 재밌었어요. 그래서 시작하니 더 재밌어서 이왕하는거 제대로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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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9 19:14
      네 ㅎ 맞는 말씀이세요 ㅎ 제가 선택하고 제가 가는 길 ㅎ 절 믿고 최선을 다해야겠죠? ㅎ

      seoulchris님도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길 바래요! 그리고 찾으시면서 느끼거나 알게 되는 것 있음 알려주세요 ㅎ 궁금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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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1 15:38 신고
      물론 저도 원래 말이 많은 사람이라... 제가 생각하는 바를 기록하려고 하루 방문자3명짜리 ㅠㅠ 블로그까지 만들었지만... 그보다는, 이미 원하시는 바를 찾으신 인생선배 Darcy여사님께서 어떻게 먼저 찾으셨는지 말씀해주시는게... 더 말이 좀 되는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공유해주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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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3 04:23
      음 ㅎ 저는요;; 음 ㅋ 제 경우는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ㅎ 이미 벌써 대충 다 이야기한 것 같긴한데; 그래도 이야기해보자면.

      2가지가 걸려있는 것 같아요. 여기엔; 한가진 '어떻게', '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을까. 그리고 나머지 한가진. 그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찾게 되었을까.

      저같은 경우는 '죽음'이 열쇠예요. 이 두가지 모두 죽음과 관련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ㅎ

      초등학교 2학년 때. 사촌언니와 남동생이랑 같이 '마루타'를 본적이 있어요. 사실 어린애들이 보아서는 안 될 영화인데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보고 말았죠 -ㅇ-

      전 이 영화를 보고 인간이 그렇게 죽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끔찍했어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죽.는.다.는 것도 모.른.채. '타의'에 의해서 죽는다는 것이 그렇게 두려울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타의로 죽는다는 것도 두려웠지만 그와 동시에 '죽음' 자체가 두렵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아마도 인체실험이라는 죽음으로 이르는 끔찍한 과정때문에 죽음 자체도 두려워하게 된것이겠죠.

      여하튼, 전 이렇게 죽음을 극도로 두려워하게되었고 ㅎ 한 5학년 때까진 매일같이 이런 생각만 했어요. 어떻게하면 죽지않을 수 있을까? 왜 죽는 걸까? 죽어야만 하는 걸까?와 같은. 근데 초등학교 5학년이 이런 암울한 생각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ㅎ 그래서 생각을 바꿔먹었죠. 어차피 죽.을.수.밖.에 없다면 한.번밖에 살 수 없다면.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자. 후회없도록.

      여기에서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데 (너무 어렸을 때 일인지라)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자란 꿈이, 인간은 한 번 밖에 살 수 없으니깐,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자란 꿈으로 확대되었어요.

      그리고 이 때 학교수업을 너무도 착실히 듣는 저의 착한 성격(?)ㅋ으로 인해 대한민국 교육과정과 민족주의적 선생님들의 영향을 아주 듬뿍 제대로 받아서 나와 다른사람 즉,'개인'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우선 '국가'가 먼저 존재해야하고, '국가'가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다른사람'이 '한국사람'으로 국한되고 말았지요.

      그래서 학부시절에 외무고시 때려치우기 전까진, 새롭고 이국적인 걸 좋아하는 저의 성향이 작용해 외교관이 되어, 흔히 골수민족주의자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한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사람들 좀 더 잘 살게 해주자란 생각만 하고 샆았어요.ㅎ

      그러던 어느 날. 현대민족국가의 형성에 대한 걸 배우는 중이였는데. 갑자기 제가 그동안 너무도 잘 못 생각하고 있었단 드는거예요. 어떻게 개인보다 국가가 우선일 수 있지? 하는 생각이. 그 날로 제 모든 가치관은 180도 회전했어요. 개인이 국가보다 중요하다며, 국가가 먼저 존재한 후에 개인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있어야 비로소 국가가 존재할 수 있는 거라고.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생겨난 것이라고. ㅎ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제가 무의식중으로 한국사람의 생명이 다른 국가국민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사람의 생명은 모두 다 소중한데 어떻게 한국사람의 생명만 소중하다고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근데 저 정말 웃기죠? 이렇게 늦.은.시점에 이렇게 책.속.논.리.로 이런 것을 깨닫다니 ㅋ)

      그리고 이를 계기로 '다른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단 저의 꿈의 '다른사람'도 '모든'사람 즉 '인류'로 바뀌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웃기죠 ㅋ 근데 사실이예요 ㅎ

      근데 사실 인류평화,세계평화 모 이런 것들을 이루는 방법은 무수히 많아요. 아시다시피.

      하지만 전 성향자체가 근본적인 것을 추구하는 타입이고 또 제 자신이 개인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란 괴물이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몸소 체험 (?)했기 때문에. 세계평화를 위해선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국가'의 개념부터 사라져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칸트처럼요 ㅎㅎ -_-;; (아 이런 이야기 완전 모르는 사람한테 얼굴도 맞대지 않고 일대일로 하려니 완전 창피한데요;;; )

      그래서 미국에 현재 '국가' 중심의 국제체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국제체제'를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러 갔는데, 거기서 제가 본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체제를 지키는데에 (미국패권을 유지하는데에) 관심이 더 있더군요. 모 당연한 걸수도 있겠지만;; ㅋ



      이상이 저의 대략적인 이야긴데. 원하시는 대답은 안 됬을꺼라 생각이 되요.

      어떻게 제가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었는지가 궁금하신 것 같은데. 제 경운 저로 하여금 제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느끼게 해준 계기가 바로 제가 하고 싶은 일까지 결정했으니깐요. 그리고 그 일이 허공에 붕붕 떠다니는 아주 추.상.적.인거고요 ㅎㅎ

      그래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전에 전 하고 싶은 일은 명확한데, 방법,수단이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거예요 ㅎ 그리고 역시 이야기했지만, 수단을 찾긴 찾았는데. 이것이 좋은 방법인진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한거구요 ㅎ (아마, 어쩜 이 수단들이 seoulchris님이 듣고 싶어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될 것도 같네요)

      근데;; 그것이 좋은 방법인지 알려면 부딪히는 방법이외엔 없는데... 두려워요. 여기서 정말 한 발짝 더 디디면 두번 다신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는데.. 막상 부딪히려니. 솔직히 두려워요. ㅎ 많이 두렵고 ㅎ 또 많이 두려워요 ㅎㅎ 그리고 엄청 (정신적으로) 외롭고 ㅎㅎ (바로 이 때 이 블로그에 들어오게 된거예요.. ㅎ 무수히 많은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던 제 상황에 대한 변명이 조금은 됬나요? ㅋ Seoulchris님 글 읽었을 때 동지를 만난듯한 느낌이 들어서 ㅎ 그럴 수밖에 없었다면 변명이 될까요? ㅎ)



      여하튼, 이렇게 보시다시피, 저 역시 인생을 어떤 확신을 가지고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진 못해요. 그저 아무생각없이 살 순 없으니깐 주체적으로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죠;;........... 앞으로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ㅎ 다른 길로 갈 순 없으니깐 앞으로 갈 수 밖에 없는데. ㅎ 모 용기를 내야죠! ㅋ


      근데 얘기가 나온 김에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Seoulchris님은 제가 그 무수히 많은 댓글을 단 걸 보셨을 때 기분 좀 나쁘진 않으셨나요? ㅎ 저는 제가 하긴 했지만, 좀 너무 과했나란 생각이 들어서 (정상적인 기준을 가진)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너 편집증이나 사이코, 모 스토커로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친절하게 답글까지 달아주시기에 궁금해져서 ㅎ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언제 한 번 직접 뵙고 싶어요 ㅎ 일본 오시면 그 때 뵈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저 미국 또 (놀러)가니 그 때 뵈도 좋을 것 같고. seoulchris님만 싫지 않으시다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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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07:39 신고
      네, 스토커니 싸이코니 그런 생각해본적 없구요 (<-- 그렇게 쓰신거 보고 한참 웃었어요 푸하하하하) 그냥 무지 반가우셨나보다... 하는 생각을 한 정도지요. 옛날에 제 소개에 이메일 올렸을때는 이메일도 아주 가끔 오고, 비밀답글이나 비밀방명록으로 아주 가끔 "저랑 같은 고민하시네요 반가워요"하는 글을 받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생각을 적어주시는 분은 솔직히 처음이예요. ㅎㅎㅎ 물론 제 블로그가 심하게 볼것도 없고, 누차 말씀드렸듯이 하루에 보통 3명쯤 올까말까하는 완전 무명, 무존재블로그이기때문에 그런 탓이 크겠지만.

      그래서 저도 반가워요. 같은 생각하는 사람... 우리 나라에서는 찾기 너무 힘들거든요.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이렇게 인터네세상에서나마 만나서 얘기하는것, 너무 좋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