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거 하나
내 경험으로 봤을때, 세상 여기저기 살다보면...처음에는 "아 요 나라는 여기가 요렇게 다르구나"하고 재밌어하고 놀라게 되는것같다. 하지만 자꾸 자꾸 더 싸돌아당기다보면, 보이는 것은 그 "다른점"들이 아니다. 대신..."어딜가나 사람 사는건 다 그게 그거네"하며 약간은 노인네같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것같다. 못사는 나라나,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나라나, 사람 하나하나의 사는 모양을 가만히 뜯어보면...그저 다들 하루하루 먹고 사는데 바쁘고, 그 와중에서 틈틈이 연애도 하고, 가족끼리 섭섭해하며 싸우기도 하고, 어릴때는 학교가고 나이 들면 일하는거. 사람 사는거 참...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잘 사는 나라랑, 그다지 별로 잘 살지 못하는 나라들 사이에서는 내가 보기엔 적어도 두가지의..
살아가는 이야기
2009. 2. 22.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