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쟁이
저번 주말엔 빠리를 2박3일로 다녀와줬다. 물론 내가 가는 곳들중에 잘 아는곳이고, 익숙한 곳이기도 한곳이라... 처음으로 몽쉘미셀에 간것빼고는 특별히 설레거나 놀래거나 한건 없었으며, 또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나는... 언젠가부터 여행을 갈때마다 늘 호주랑 비교하게 된다. 내 짧은 인생의 최고여행... 나름대로 처음으로... "앗 여기 못 와보구 죽었으면 정말 억울할뻔했다"하는 생각이 든 곳들이 있었으니까. 길게 여행 다니지 않으면 절대 못 볼곳들과 해보지 못할 경험들을 했기에 지금도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떨릴뿐이다. 호주에서 한학기 살구 (한 "학기"라고 말하니 무척 민망하다. 공부를 했어야 학기라고 할텐데... 학기중간에 그냥 배째라 하고 40일 배낭여행을 했다는. -_-) 학기 끝나고 여기..
여행쟁이 이야기
2006. 4. 2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