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빨래 안하고 오래 버티기의 내 개인기록을 이번에는 깰 수 있을거라고 은근 기대하고 있었으나... 오늘 그냥 세탁기를 돌렸다. 무엇보다 이틀간 노팬티로 나다녔더니... 춥더라. 어제 새벽에 맥주 사러,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으로 편의점에 들렀다. 맥주를 계산하려고 하는데 점원이 나이 확인해야하니까 신분증 보여달라더라. 츄리닝 차림과 폐인스러운 얼굴이 집 나온 고딩쯤으로 보였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술 못 마시는 나이로 보였다니. 꽃피는 춘3월이라더니 내 인생에도 꽃이 피는것이냐. 설거지를 하고 나면 영혼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 드는건... 나뿐인가? 원래 도쿄에 오면 꼭 학원을 하나는 다니려고 했다. 피아노, 춤 아니면 검도를 하려고 했는데 아마 검도를 하게 될듯. 근데 막상 배우려니까 검도의 나라에 검도장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0. 3. 23.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