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정쟁이 저는 변호사입니다. 변호사하면, 맨날 법정에 나가서 피터지게 말싸움하고, 상대방 말꼬리 잡거나, 인신공격하는것이 주된 업무인것처럼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께는 죄송하게도 저는 법정에 딱 한 번 가봤습니다. 그것도 무슨 멋있게 배심원에게 폼잡으면서 얘기를 하려고 간것이 아니고...그냥 법대 졸업하고 변호사 선서할때, 축하해주러 오신 어머니와 사진 찍은 그게 다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변호사하면, 무슨 법전을 딸딸 외워서, 물어보기만 하면 "형법 125조 57항에 의거하면 말이지"하고 입에서 3.74초만에 나올것이라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책을 펼치기만 하면 나오는것을 왜 머릿속으로 외우고 다니겠습니까. 암기는 바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변호사인 제가 하는 일은 뭐냐구요? 간단히 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