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커서 뭐가 될래
어린시절을 회상할때면... 드는 의문이 저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어느 순간 어른의 세계에 들어오고 나니, 어른들은 어린시절을 얘기할때면 "그땐 순수했는데"하면서 어렸을때는 누구나가 마음이 깨끗했었다고 여기더군요. 저는 그게 늘 이상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도 완전 발라당 까졌었는데 그다지 순수하지 않았거든요. 어릴때에 비해서 지금은 표현방법이 조금 세련되어졌을뿐, 제 속모습이... 그렇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그렇다고... 남들이 어린 시절에 가졌다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때묻지 않은 마음을 서른줄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제가 가진건 아닌것 같은데. 어렸을때부터... 제가 그만큼 약아빠졌던걸까요. 아님... 정녕 저만 빼고 어렸을땐 다들 그토록 순수하셨나요. 정말로 그러셨단말인가요. 또 ..
살아가는 이야기
2010. 2. 17. 08:20